군사적 대결상태 해소…“DMZ, 실질적 평화지대로”_카지노 게임은 불법입니다_krvip

[앵커]

오늘(27일) 판문점 선언 합의 내용에는 전쟁 위험을 실질적으로 해소하기 위해 공동으로 노력하자는 내용도 담겼습니다.

비무장지대를 실질적인 평화지대로 만들기로 하고 다음달 장성급 군사회담부터 개최하기로 했습니다.

구경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DMZ, 비무장지대에 운용중인 GP 초소는 남북 합쳐 200여 개 수준,

각각 천 명을 넘겨선 안되는 병력 규모는 양측을 합하면 만 명 이상으로 추정됩니다.

개인화기 외에는 무기 반입이 금지돼있지만 중화기까지 배치돼 있습니다.

모두 정전협정 위반입니다.

군사완충지대로 설정됐지만 역설적으로 중무장된 상태인 DMZ는 우발적 충돌 위험을 높여 남북 군사적 긴장 완화를 위한 선결 과제로 꼽혀왔습니다

이 비무장지대를 실질적인 평화지대로 만들어가기로 남북이 합의한 겁니다.

[문재인 대통령 : "한반도를 가로지르고 있는 비무장지대는 실질적인 평화지대가 될 것입니다."]

북한은 지난 2007년 정상회담 때는 남측의 'DMZ 중화기 철수' 제안에 대해 "아직 이르다"며 거절했고 연평도 포격과 핵실험이 이어지면서 실질적 진전을 이루지 못했습니다.

남북 군사 당국은 당장 다음달 장성급 군사회담을 열기로 하는 등 군사 당국자회담을 자주 열어 군사적 문제를 지체없이 해결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구경하입니다.